경북대 미술관 (관정 조철희)이 한국대학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대학박물관 진흥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되었다. 

경북대 미술관은 오는 7월부터 사회취약·문화소외계층의 문화 소비 기회를 확대하고 세대통합과 지속가능한 문화 공동체를 모색하는 전시, 교육, 공동체프로그램 《우리라는 이름의 바다》를 개최한다. 전시 <우리라는 이름의 바다>는 생태예술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기후행동’을 모색하고, 세대통합 프로그램 <꼬마 선장의 항해술> 교육을 연계한다. 또한 ‘찾아가는 미술관’의 일환으로 전시장을 벗어나 경북대 농대 부속 수목원(학술림)에서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공통체 회복 프로그램 <숲:터>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미술관에서 문화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역과 대학의 자원을 적극적으로 연계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경북대 미술관은 학내 지역사회공헌센터와 학술림, 지역의 쪽방상담소, 노인복지센터와 협업을 통해 전문성을 확대하고 사회소외계층의 문화 활동 반경을 확대하고자 한다.

조철희 경북대미술관장은 “대학 미술관이 포용적인 교육, 연구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선 사회취약계층의 문화접근성이 향상되어야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경북대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 전문성 제고와 미술관 진입장벽을 낮춰 공공미술관의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