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미술관이 한국대학박물관협회 주관 ‘대학박물관 진흥지원’ 사업에 선정되었습니다.

이번 사업은 2018년부터 교육기관이자 문화기반시설인 대학 박물관·미술관의 문화·연구자원을 활용하여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2022년 사업에는 기존 대학박물관만 대상이던 것이 대학미술관으로 확대되었으며 첫 시범사업 기관으로 경북대미술관이 선정되었습니다.

사업 선정으로 경북대 미술관은 9월부터 11월까지 융복합 문화 프로그램 ‘무슨 일이 일어날지도,’를 개최할 계획입니다. 즉흥성과 예측불가함을 미술관 전시와 공연에서 구현하고, 캠퍼스 전체에서 QR 코드를 통해 온라인 컨텐츠를 제공하는가하면 지자체와 공동으로 배우와 연출가가 진행하는 마스터 클래스 등의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경북대 미술관은 미술이라는 장르에 머물지 않고, 다른 분야와의 융합으로 실험적이고 새로운 전시 패러다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연극과 행위예술을 접목한 이번 행사는 지역민과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여 만들어가는 현장중심의 퍼포먼스를 기획하여 대학미술관의 영역을 한층 넓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상대적으로 소외된 지방 청년층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대학과 상생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줄 것입니다.